안녕하세요. 초록Jane이에요.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나무 목대를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식물 집사가 된 이후로 외목대 나무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요. 씨앗부터 키우거나 아기 식물들을 사 왔을 경우 목대가 굵어지기까지 정말 오랜 세월이 걸려요.
제가 목대를 굵게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했었는데요. 가지치기를 해서 생장점을 자르면 나무 목대가 굵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가지치기로 나무 목대가
굵어지는 원리를 우선 알아볼게요.
보통 키가 작은 분재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키가 어느 정도 컸을 때 생장점을 잘라주면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그때부터는 몸통이 굵어지게 돼요.

그림에서와 같이 위로 보내던 에너지를 생장점이 잘린 이후부터는 몸통 키우기로 보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대게 보통은 생장점을 잘라줌으로써 나무 목대를 굵어지게 만들죠.
가지치기 없이
나무를 굵게 만드는 법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생장점을 자르지 않고 키도 키우면서 목대를 굵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목대를 굵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강하게 키울 필요가 있어요. 들판의 작은 나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집에서 키우는 나무보다 훨씬 강하지 않던가요? 들판의 나무들이 강한 이유는 바람을 많이 맞고 자라기 때문이에요.
그럼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어떻게 해 주면 될까요?
바람이 불어와 나무가 흔들리듯이 살살 흔들어 주면 된답니다.
너무 세게 흔들지 말고 진짜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처럼 손으로 살살 튕겨주듯 흔들어 주세요.

제 유칼립투스 구니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지지대를 꼼꼼하게 세워 줬어요.

지지대를 빼면 이렇게 고꾸라지듯 고개를 숙였었죠. 바람이 목대가 굵어지는데 일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지지대를 빼주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살살 흔들어 주었어요.
발코니 노지에서 키우니 자연 바람이 세게 불기도 해서 처음부터 지지대를 완전히 빼 줄 수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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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끔씩 지지대를 빼고 슬슬 흔들어 주는 시간을 점차 늘렸어요.

대략 일주일 후엔 지지대를 빼 주었고 윗부분이 힘없이 고꾸라졌던 목대가 이제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이렇게 바람을 맞으며 크는 나무들은 목대가 더 빨리 굵어진다고 해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해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나무를 살살 흔들어서 목대가 굵어지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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